예전에 어떤 칼럼에서 읽은건데 "세계여행을 하기전에 제일 먼저해야될것은 비자도 여행책자도 아닌, 바로 향신료 경험하기"라는 글귀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에도 많은 향신료가 있지만, 해외여행자를 제일 힘들게 하는건 경험하지 못한 희한한 향과 맛이나는 음식을 즐기지 못해 이역만리 먼곳에서도 햄버거집을 전전해야하는 것일테지요.
전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없는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것 같아요.ㅋㅋㅋ
쌀국수에도 향신료 엄청넣어서 육수만들구, 매운탕도 방아잎 알싸하게 들어간걸 더 좋아하구요.
쯔란은 양고기 소스로 유명하지만, 사실 기름진 구이엔 다 어울려요.
특히 삼겹살, 항정상들 기름진 애들과는 더 할 나위 없어요.
무쌈도, 쌈장도, 파채도 다 필요없어요.
전 그냥 제 스타일로 만들어요.
큐민한스푼(물론 밥숟갈로 ㅋㅋ) + 후추반스푼 + 고춧가루반스푼 + 월남건고추 1개(옵션) + 깨반스푼(옵션) + 허브솔트 1/3스푼(소금보단 쯔란만으론 2%부족한 향신료를 채워줘서 전 좋더라구요)
미니믹서통에 담아서 휘리릭 갈면 땡~~
많을것 같죠? 아뇨 한번먹으면 없어요. 헐~
다들 그런다죠 첨엔 쯔란을 살짝 찍어먹는데, 중독되면 아예 고기를 굴려서 먹는다구 ㅋㅋㅋ
금방 갈면 살짝 독한 느낌인데 시즈닝도 어울려 숙성되면 더 맛있어요.
다들 한번 도전해 보셔요. 고기의 신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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